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사업 성과공유회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한 여섯 팀이 경험한 도전과 성장, 배움의 시간들을 나누는 성과공유회를 시작합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의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어떤 일들을 함께 했는지 스케치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초대의 글
참가 팀 소개
비대면이 익숙해지는 시대, 왜 움직임 교육이 필요할까? ― 코뿔소랩 다음세대재단 동락가
2020년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 속에서 탄생한 코뿔소랩은 IT의 발달과 전염병의 확산으로 비대면 소통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움직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주목합니다. 어린이와 양육자가 쉽고 즐겁게 따라할 수 있도록 게임적 요소를 결합해 만든 움직임 교육 콘텐츠 ‘뭄겜’을 개발하고 10팀과 함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얻은 인사이트와 경험을 나눕니다.
아동청소년과 함께 일상을 꾸려가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도서관, 대안학교, 문화공간 등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의 신체 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과 보호자, 관계자 등을 모시고 코뿔소랩의 활동과 콘텐츠를 소개하며 특히 ‘뭄겜’의 첫번째 시리즈 ‘나비섬 탐험’을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시연합니다. 또한 참여자 분들이 갖고 계신 현장에서의 고민, 움직임 활동에 대해 궁금한 점, 코뿔소랩에 기대하는 점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정말로 ‘공동체’를 생각하는 정원 활동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 마인드풀가드너스 다음세대재단 동락가
마인드풀가드너스의 첫 걸음은 정원활동에서 목격했던 다양한 가능성에서 출발했습니다. 전지구적으로 마주한 생태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재미와 아름다움이 있는 공동체적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자연과 사람을 초대하는 ‘정원활동가의 생태계’를 상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많은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원활동이 실제로 우리 안의 공동체적 감각, 관계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누가, 어떤 일을, 어떻게 도모해 볼 수 있을까요? 정원활동의 사례를 연재하기 위해 만났던 마을정원사, 주민, 활동가, 유관기관 담당자와 모여 정원에서 경험하는 공동체 문화의 실재와 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정원활동가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인드풀가드너스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나와 맞는 비영리단체는? ― 모엔 인스타그램 @modu_ngo
‘나랑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 ‘이 정도 금액은 매달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뻔한 데 말고 새로운 곳 없을까?’ 비영리단체의 가치를 MZ세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모엔은 이런 질문을 품고 있는 예비 서포터에게 그들의 취향과 관심사에 어울리는 단체들을 추천하는 비영리단체 큐레이팅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규모가 작고 유명하진 않아도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며 흥미롭게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30여개를 직접 만나 모엔의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모엔의 큐레이팅 서비스가 생소하게 느껴진다면,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참여해보세요! 게스트와의 대화를 통해 직접 비영리단체를 추천해주는 과정을 보여주며 큐레이션에 담고자했던 고민과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인스타그램 앱에서 모엔의 계정 @modu_ngo를 팔로우 하신 후 예정된 시간에 들어오시면 화면 상단에 LIVE 표시와 함께 나타나는 스토리 아이콘을 클릭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나를 뛰어넘는 대화는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 ― 에이라운드 다음세대재단 동락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연결될 수 있는 소통채널이 많이 있지만 여전히 대화에 대한 갈증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30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에이라운드는 이번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33살~44살의 우리들과 진실한 나를 찾는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정서적 교류의 기회가 적은 33살~44살의 우리들은 대화에 어떻게 참여했을까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이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는 교육 현장 관계자, 커뮤니티 매니저, 비영리 활동가 등 ‘대화’에 관심있는 분들과 에이라운드의 프로그램 및 3344 심층인터뷰 경험을 나눕니다. 또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대화 프로그램 기법과 툴,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커뮤니티 확장의 방식을 논의합니다.
결핵은 왜 여전히 3대 감염성 질병으로 남아있을까? ― BIG한변화 클럽하우스 @bigchangefortb
결핵을 공부한 두 명의 친구가 만나 시작한 BIG한변화의 첫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임신진단키트처럼 간편하게 결핵을 진단할 수는 없을까?’ 국제보건전문가, 진단키트사업자, 국제개발활동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쉬운 진단’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결핵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다시 한 번 마주하면서 잦은 좌절감, 절로 겸손해지는 마음, 확신과 의심 사이의 줄다리기를 거쳐 BIG한변화의 문제의식과 앞으로의 과제를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BIG한변화는 다양한 사람들 간의 자유로운 의견 교류를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 ‘클럽하우스’를 통해 결핵을 비롯한 진단 시장,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프라, 헬스케어 영역의 공적 투자와 지원 등을 키워드로 대화를 펼쳐가고자 합니다. 클럽하우스에서 @bigchangefortb를 검색해 팔로우 하신 후 예정된 시간에 앱을 실행하시면 오픈 대화방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청년 니트를 둘러싼 흐름 속에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 니트생활자 다음세대재단 동락가
지난 2년간 약 420명의 청년 니트를 만나 그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사자 모임으로 시작해 사단법인이 되는 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니트생활자를 소개할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점차 정책적 고민, 대중의 관심, 민간의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체감하게 됩니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청년 니트들이 처한 상황, 직면하고 있는 문제, 시도해 볼 수 있는 해결방법 등을 세분화 해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서는 어떤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지 비슷한 고민을 하는 기관과 만나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