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지원] 더 멋진 내일을 위해 나아가는 오늘의행동과 더블유엔씨

2020.08.06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마지막 이벤트였던 성과공유회가 끝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여섯 팀은 그동안 진행했던 일들을 돌아보며 그간의 배움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사업을 시작하는 것만큼 마무리하는 것도 어렵다는 걸 알게 해준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우리가 지나온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며 우리에게 필요한 걸 더 깊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6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온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이 하나 있었는데요! 아직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을 위해 후속지원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가능하게 한 사랑의열매는 지속적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도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후속지원사업을 마련했습니다.

인큐베이팅 과정 동안 조직으로서의 기능이나 모양, 성격,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면 후속지원에서는 사업에 보다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며 비영리스타트업의 활동이 실제 사회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럼 인큐베이팅과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 1개월 더 길어진, 총 7개월의 사업 기간(20.07-21.01)

▶️ 사업비에 더 많은 비중을 둔 지원금

▶️ 팀의 계획에 맞춰 개별화한 교육과 코칭

▶️ 주 2회 오피스아워, 주간/월간 회의 등 더 많아진 접점

 

후속지원 심사과정은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한 팀들의 신청을 받고 개별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인큐베이팅에 참여한 모든 팀과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신청팀을 대상으로 한 오랜 고민 끝에 후속지원의 적절성, 사업 수행 가능성 등 여러가지 요소를 살펴본 결과 ‘더블유엔씨’와 ‘오늘의행동’ 두 팀이 후속지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후속지원으로 동락가에 입주하게 된 더블유엔씨, 오늘의행동을 위한 웰컴키트!

 

여성들이 더 즐겁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드는 더블유엔씨는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고 사단법인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조직의 힘을 키우는 노력들을 해왔는데요.

이번 후속지원사업에서는 법인설립 완료, 네트워크 확대 등 단체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하면서 더블유엔씨만의 특별함을 담아 더 많은 여성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갈 예정입니다.

영향력 있는 누군가가 제안하는 사회적 행동을 지향하기보다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변화의 씨앗을 찾는 오늘의행동은 지난 6개월 동안 오늘의행동이라는 조직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글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행동제안도구를 제작해 실제 오늘의행동이 제안하고자 하는 일상 속 행동 변화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또 일찌감치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해 최근 인가를 받아 ‘오늘의행동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늘의행동은 후속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민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수백개, 수천개의 다양한 답을 찾는 과정을 거치며 행동제안의 다양한 ‘표본’들을 실험해 볼 계획입니다.

 

▲ 더블유엔씨, 오늘의행동과 함께한 동락가 ‘그루(입주자)’ 모임

 

▲ 동락가 반상회에 등장한 오늘의행동의 ‘시소디베이터’

 

후속지원팀은 앞으로 7개월의 육성과정을 다음세대재단의 비영리스타트업 사무공간 ‘동락가’에서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마침 더나은미래의 ‘청년, 세상을 담다’ 참가자들이 동락가에 찾아와 두 팀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청세담의 비영리스타트업 인터뷰 영상 보시면서 후속지원에 참여할 두 팀의 앞날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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